[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한글과컴퓨터가 모바일 매출 성장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다음 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이동통신전시회(MWC)에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24일 오후2시29분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전날보다 1150원(8.24%) 오른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소폭 오르고 전날 4%대 급등마감한 뒤 사흘째 오름세다.
전문가들은 한컴의 주가 강세에 대해 모바일 관련 매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21.6%, 37.3% 증가한 697억원, 279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주력인 PC기반 오피스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향후 모바일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글과컴퓨터는 글로벌 스마트폰 보급 확대 외에도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인터넷 ㆍ소프트웨어 업종 내 최대 수혜주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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