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섬이 호실적과 증권사 호평에도 약세다.
24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한섬은 전날보다 450원(1.30%) 하락한 3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기대감에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날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전환했다.
정현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K-IFRS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 1776억원, 영업이익 424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중국 관련 매출 기대와 현대홈쇼핑을 통한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확보됐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의류 소비 둔화 우려로 급락했던 한섬 주가는 높은 실적 신뢰성과 성장 모멘텀 확보로 최근 2주 동안 9.9% 상승하며 업종 및 주가지수 수익률을 각각 5.5%, 9.2% 상회했다"며 "과거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축소됐으나 성장 모멘텀이 미반영돼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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