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그룹 ‘일디보’ 콘서트 열린다 - 내달 3일 잠실체육관

[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일디보(IL DIVO)가 한국에 온다.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의미의 일디보는 2008년 ‘The Promise’ 이후 3년 만인 2011년 ‘Wicked Game’을 발표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4인조 팝페라 그룹. 다음달 3일 잠실 체육관에서 열리는 ‘2012 현대백화점 Concert-I’에서 고품격 팝페라 공연을 펼친다.

데뷔 이래 2,500만장의 앨범을 판매하고 150개의 골드·플래티넘 디스크를 획득한 일디보는 각종 투어 콘서트마다 매진 행렬을 거듭하며 200만 장이 넘는 티켓을 판매해 왔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공연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고품격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 현대백화점은 2012년 첫번째 사업의 일환으로 일디보를 초청하여 콘서트를 기획했다. 일디보의 내한 공연은 5년 만으로 국내 팬들에게 최고의 팝페라 공연을 선사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일디보 콘서트'는 지난해 마련된 네요(Ne-Yo), 유키 구라모토-이루마, 야니 등과 유사한 웅장한 무대로 구성되어 국내 고전음악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012년 일디보 월드투어는 전체 일정이 마감된 상태로 스페인, 스위스, 독일, 호주, 일본, 덴마크, 독일 등을 넘나들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