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유치·지원·관리 등 3개 측면에서 전략방안 마련..현재 도내 유학생중 중국인은 82%차지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최초로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세워 추진한다. 현재 경기도에서 유학중인 중국인 학생은 전체 유학생 6705명의 82%로 집계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우수 중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23일 서울 파장동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은 경기도 차원에서 추진할 다양한 유학생 유치, 관리 및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우선 유학생 유치 측면에서 ▲도내 대학과 연계한 중국 현지(산둥성) 유학 설명회 개최 ▲가칭 '경기도 국제교류처장협의회' 구성 ▲중국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추가 설치 및 기능 조정 등과 같은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또 유학생 관리 측면에서는 ▲관-학-민 공동 유학생 교류 행사 개최 ▲유학생 대상 홈스테이 등록제 실시 ▲경기도 차원의 '도내 대학 인증 및 평가제' 도입 ▲도립 국제학생기숙사 제공 ▲관-학 연계 외국인 유학생 생활정착 지원 프로그램 도입 등과 같은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유학생에 대한 지원 측면에서는 ▲도내 유학생 실태 파악을 통한 인적자산 연계 활용 ▲가칭 '유학생 종합센터' 운영 ▲가칭 '경기도 외국인 인재스쿨' 운영 ▲관-산-학 연계 '유학생 취업지원시스템' 구축 ▲유학생 법률지원제도 ▲유학생 교류와 교육ㆍ산업관광 연계 등의 정책방안을 제안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서 지자체인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중국인 유학생 정책방안들이 제시돼 앞으로 도내 대학의 글로벌화와 경기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인의 국내 유학학생 수는 지난 2004년 교육과학기술부의 '스터디 프로젝트 코리아'실시 후 눈덩이처럼 불고 있으며 경기도 전체 외국인 유학생 6705명의 82%가 중국 유학생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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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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