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3개교 응모..해외 학교도 3개 선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독도지킴이 거점학교로 전국 65개 학교가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학교 단위별로 독도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2012년 독도지킴이 거점학교' 65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독도에 대한 각 학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참가 신청에 총 243개교가 응모했으며 이중 초등학교 30교, 중학교 16교, 고등학교 16교가 선정됐다. 또 해외 최초로 동경, 상해, 호치민 한국학교도 지정됐다.
2008년부터 추진해온 이번 사업은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과 최근 일본 도쿄도에서 자체 제작한 '한국의 독도 불법점거' 기술 일본사 교과서 발간 등 일본 교과서 왜곡에 대응해 각 학교가 동아리, 캠페인 등 다양한 독도 관련 활동을 펼치는 것이다.
독도지킴이 거점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소정의 활동 지원비와 교수학습 자료 등이 지원된다. 독도지킴이 담당 교사와 학생들에게는 2박3일 일정의 독도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 활동 중 독도교육 교수학습 자료 및 활동 우수사례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할 것"이며 "향후 교원의 독도 관련 교수?학습지원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독도 영토 수호 의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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