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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WC서 발표할 '옵티머스 3D' 후속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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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초 SK텔레콤 통해 출시...출고가는 84만7000원

LG전자, MWC서 발표할 '옵티머스 3D' 후속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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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가 오는 27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발표할 무안경 3차원(3D) 스마트폰의 제품 사양을 공개했다.

LG전자는 22일 SK텔레콤을 통해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큐브'를 출시한다고 밝히며 주요 사양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LG전자와 SKT가 공동 기획한 프리미엄 3세대(3G) 스마트폰으로 지난해 출시된 '옵티머스 3D'의 후속작이다. 4.3인치 IPS 디스플레이, 1.2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오는 3월초 출시된다.

옵티머스 3D 큐브는 전작 대비 두께와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두께 9.6mm로, 무게 148g으로 옵티머스 3D(두께 12.1mm, 무게 171.5g) 대비 얇고 가벼워 휴대성이 높아졌다.


3D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기존에는 게임만 2차원(2D)에서 3D로 변환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동영상 등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옵티머스 3D 큐브에서는 2D 게임을 3D로 즐길 수 있으며 일반 영상 및 네이버 지도 등 특정 앱의 시각물까지 3D로 변환이 가능하다. 3D 촬영 및 동영상 편집이 가능하고 3D 컴퓨터, 3D TV 등으로 연결해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대로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는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도 주요 특징이다. 직접 찍은 사진이나 다운로드받은 이미지로 휴대폰 메뉴와 아이콘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기능으로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됐다. 알람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을 애완견 사진으로 바꾸는 식이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LG 태그 플러스 기능도 제공한다. 태그 스티커를 자동차, 사무실 책상, 침대 등에 붙이고 휴대폰을 갖다 대는 동작만으로 자동차 모드, 사무실 모드, 수면 모드 등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모드의 경우 휴대폰을 스티커에 대면 네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식이다.


LG전자는 3D 콘텐츠 확보를 위해 오는 2분기부터는 전용 앱스토어인 'LG 스마트월드'에서 3D 전용 앱 및 60여종의 동영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네스북에 옵티머스 3D 큐브를 가장 얇고 가장 밝은 3D 휴대폰으로 등재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옵티머스 3D 큐브의 출고가는 84만7000원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와 SKT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3D와 3G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스마트폰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 재미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국내 최대 이동 통신사답게 소비자의 다양한 단말 선택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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