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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양휘부 전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사장이 한국케이블TV협회장 단독 후보에 올랐다. 24일 이사회를 열어 양 전 사장이 선임되면 케이블TV협회가 업계 출신 인물 대신 정치 출신 인물을 뽑게되는 셈이다.
양 전 사장은 KBS보도제작국장 출신으로 지난 2002~2003년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2007년 이명박 대선후보 방송 특보단장을 지냈고 2008년부터 3년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을 지냈다.
케이블TV업계 관계자는 "양 전 사장은 정치적 중량감이 있는 인물"이라며 "이사진이 지상파 재송신 제도 개선 등 케이블업계 정책 현안 해결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양 전 사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케이블TV협회 주요 이사진들은 21일 오후 차기 협회장 후보들의 소견발표를 듣고 양 전 사장을 단독후보로 결정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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