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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쓰다, 2억 달러 자금 조성키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멕시코 공장 설립 투자금 마련위해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마쓰다가 21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쓰다는 멕시코 공장 건설에 필요한 투자금과 향후 수출물량 줄일 수 있는 구조개선 등으로 쓸 것으로 보인다.


마쓰다는 일반 공모 방식으로 1000억엔을 조달하고, 은행을 상대로 700억엔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신주 발행을 수반하는 자금 조달은 2009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것은 변제 우선순위가 낮아 이자 부담이 비교적 적고, 자본에 해당돼 신용도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마쓰다측의 공시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일본 내 5위이면서 일본 생산 비율이 70% 이상인 마쓰다는 그동안 엔고로 실적 압박에 시달렸다.


오는 3월 끝나는 2011 회계연도에는 1000억엔 적자가 전망된다. 당초엔 190억엔 정도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자금조달로 재무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마쓰다 측은 몇 가지 계획에 대해 밝힌 바 있는데 해외 제조 공장을 강화하고 국내 제조 물량을 줄이는 식의 구조 개선 등에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렸다.


실제 2013년도 가동을 목표로 착수한 멕시코 신공장에도 5억달러가 투입되는 등 마쓰다는 자금이 절실한 상황이다.


마쓰다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도 현지 생산을 늘려 일본 내 생산 비율을 50%까지 낮출 예정이다.




이규성 기자 bobo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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