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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본사 이전, 대구혁신도시내 첫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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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감정원은 본사 이전을 위한 신사옥 착공식을 21일 대구혁신도시(대구 광역시 신서동)에서 연다.


이날 착공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유승민 국회의원, 지역기관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착공식은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이전공공기관 11개 기관 중 최초로 개최하는 착공식이다.


신축 본사 사옥은 지하1층, 지상13층 규모(연면적 2만1838.08㎡)로, 태양광 발전·지열 냉난방 시스템·고효율LED 조명기구를 갖췄다. 기존 건축물보다 에너지사용량을 40%이상 절약(에너지효율 1등급)할 수 있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대구지역에서 한국감정원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대구혁신도시가 세계적인 교육과 학술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진봉 감정원 원장은 "오늘 착공식 행사를 계기로 대구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 시작됐다"고 평했다.


한편 대구혁신도시는 421만6000㎡ 규모로 총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인구 2만3000명의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건설된다. 1월말 현재 부지조성률 76.8%이며 이전기관 신축부지조성률 96%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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