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장비업체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는 아프리카 알제리의 에너지 전문업체 플래시 그룹과 LED 제조 및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성은 향후 알제리 현지 가로등 교체 사업을 시작으로 현지 내수시장에 LED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프리카 및 유럽지역 LED 조명 사업을 위한 전략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주성 측 설명이다.
주성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안정적인 LED 수요가 기대되고 있는 알제리 조명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플래시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와 중동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확대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제리는 국토 면적 기준 세계 11위다. 오는 2015년까지 국내 가로등을 에너지 절약형 LED 조명으로 교체하고,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공건물 및 일반빌딩 조명까지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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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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