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30분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국내 최고 여성 재즈 뮤지션 '말로'를 초청,24일 오후 7시30분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카리스마와 섬세함을 갖춘 한국 최고 재즈 보컬리스트인 말로는 객석을 압도하는 화려한 스캣(의미 없는 음절을 이어 즉흥적으로 노래하는 것)으로 특히 유명하다.
‘스캣의 여왕’, ‘한국의 엘라 피츠제랄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엔 전통가요를 재즈로 재해석한 스페셜 앨범 ‘동백아가씨’를 출시하고 큰 음악적 화제를 만들기도 했다.
특히 ‘동백아가씨’는 재즈 앨범으론 이례적으로 가요 베스트셀러에 진입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말로는 같은 해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함께 한국 뮤지션으로선 최초로 이스라엘 4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재즈 한류’를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재즈를 한국화 하는 선구적 뮤지션으로서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말로가 즐겨 부르는 재즈 스탠다드 외에 본인의 앨범 수록곡인 ‘빨간 구두의 아가씨’ ‘서울야곡’ 등 한국인의 귀에 익은 전통가요들이 어떻게 재즈화하고 현대적 감각을 얻을 수 있는 지 확인할 수 있어 흥미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만 7세 이상 입장가능하며, 사전예약 필수로 20일부터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서 받는다.
홈페이지(http://cult.ep.go.kr) 예약도 가능하다.
또 구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개그콘서트, 모차르트 오페라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창작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구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연 시 유아를 동반한 공연 관람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유아 놀이방을 운영하며 1인 당 도서 한권을 입장료로 기증받아 은평구립도서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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