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20일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에 대해 올해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 1만24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이창욱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금리인하 조치로 대출금리 경쟁력이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타 은행의 추가적 금리인하 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올해 은행들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은행 측의 전망치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은행 실적 예측의 불확실성 역시 높고 불확실성은 항상 축소쪽으로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올해 은행권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를 10% 내외로 보고 있는 시장예상치는 추가하향될 여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책은행 디스카운트 우려와 실적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훼손된 투자심리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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