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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FTA원산지 업무, FTA Korea에서 손쉽고 저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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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식경제부, KTNET과 함께 무역업체의 복잡한 FTA 원산지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FTA원산지관리서비스 'FTA Korea'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FTA Korea는 인터넷기반의 원산지관리 종합서비스다. 수출업체 및 납품업체는 별도 시스템 구축 부담없이 국가전자무역서비스(uTradeHub) 에 접속해 8개 FTA 체결국가에 대한 원산지 판정은 물론 입증서류의 전자적 송수신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FTA Korea는 국내업체간 원산지확인서 등의 전자문서 송수신이 가능하다. 여러 수출업체와 거래관계가 있는 중견 중소기업의 경우 최종 수출업체가 운영하는 개별 원산지관리시스템에 일일이 접속해 원산지판정을 위한 자사의 원가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기업의 구매 생산 등의 기초 데이터가 별도 가공 없이 바로 FTA 원산지 판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자동연계 기능을 구현했으며 입력방식도 다양화하는 등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무역업체가 자사 ERP를 보유한 경우에도 FTA Korea와 연계될 수 있도록 연계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FTA Korea의 보급과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및 각 협력업체와 함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코일을 납품하는 3개 협력사가 원산지판정 및 원산지확인서 송부를 위해 FTA Korea를 활용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수취 자료의 재입력 없이 자사 시스템과 바로 연동하여 최종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하게 된다.


팽상희 현대자동차 통상지원팀 부장은 "FTA Korea를 통해 협력사의 원산지판정과 원산지서류 송수신 사후관리가 가능해 업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자동차는 협력사에게 FTA Korea의 이용을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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