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가 복지 상담원’을 운영, 매월 셋째주(월~금)마다 현장 중심 복지행정 실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짱가 복지상담원'을 구성, 20일부터 매월 셋째주(월~금)마다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신길1동장을 단장으로 복지담당 공무원과 통장으로 구성된 '짱가 복지상담원' 총 38명은 ‘어디선가 무슨일이 생기면 달려가는’ 만화영화 주인공 ‘짱가’처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독거 어르신 ▲장애인 ▲차상위 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세대를 직접 방문, 돕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 방법은 실직이나 병원 진료비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게 희망온돌 프로젝트와 영등포 사랑나눔을 통한 성금 지원여부 검토와 지원 실천이다.
특히 겨울철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에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과 연계 추진, 냉방에서 자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분서주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양한 복지욕구를 조사하고 매월 1회이상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사후관리 체제를 마련한다.
또 '짱가 복지상담원' 운영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방민원 전용 복지지원팀을 원스톱(One-Stop) 창구로 운영, 복지업무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전제선 신길1동장은 “동 통장들은 전기장판이 있어도 전기세 때문에 추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가정이 어딘지, 모금회 등을 통해 전달되는 생필품 등이 어느 가구에 절실히 필요한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일 희망온돌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커뮤니티 맵(Map) 개발자를 초청해 희망나눔 활성화 교육을 했다.
또 각 동별 실정에 맞는 사업을 전파ㆍ실시하는 등 후원활동을 벌여 취약계층을 감싸는 따뜻한 영등포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길1동 주민센터(☎2670-1251)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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