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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어폰'끼고 자전거 주행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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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시청 "이어폰, 주변 소리들리지 않아 위험"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일본 경시청이 자전거를 타면서 이어폰을 끼거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17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전날 안전한 자전거 주행법을 알리기 위해 '자전거 세우기'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위반 건수가 855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본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이어폰을 끼거나 휴대전화를 다루면서 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경시청은 지난 10일 통근, 귀가 시간에 맞춰 한 시간씩 역주변을 중심으로 100개 장소를 일제 단속했다. 경찰관은 지나가는 자전거를 세워 '안전 자전거 주행' 전단지를 배부하고 위반자를 발견했을 경우 지도나 경고를 줬다.

경시청은 신호 무시·브레이크 등 안전장치 미부착 위반 27건에 대해선 범칙금을 부과하고, 이어폰·헤드폰 사용 자전거 운전 855건에는 경고를 줬다. 휴대전화 사용 주행 건수도 56건으로 조사됐다.


경시청 범죄억제대책본부는 "이어폰을 끼고 자전거를 주행하면 주변의 소리가 들리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일본은 앞으로도 매월 10일 '자전거 세우기'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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