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331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0%, 147.3% 증가한 수치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의 알집, 알약 라이선스 매출 및 알툴즈 제휴서비스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게임 사업부문도 카발 온라인의 국내외 매출이 함께 상승하는 등 두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 폭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것은 지난해 매각한 봉천동 사옥의 매각차익이 영업이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알백, 알마인드, 알쇼핑 등 새로운 소프트웨어 제품을 출시했고 4년 동안 준비한 게임 카발2의 비공개테스트(CBT)도 진행했다. 또 자회사 줌인터넷을 통해 개방형 포털 줌(zum.com)도 선보여 올해 신규 수익원이 추가될 전망이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알툴즈 및 게임의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 이어가면서, 신제품 소프트웨어와 개방형 포털 줌, 정식 오픈하는 카발2 등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올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