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삼성전자의 LCD사업부 분리 소식에 16일 증시에서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장비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9시52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테라세미콘의 주가는 전일대비 200원(0.58%) 오른 3만4450원을 기록 중이다. 아이씨디는 1600원(2.65%) 뛴 6만2000원, 에스에프에이는 300원(0.50%) 오른 6만900원, AP시스템은 250원(1.75%)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LCD사업부 분사 및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합병 계획은 AMOLED 장비주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안성호 애널리스트는 “향후 AMOLED는 현재의 중소형 패널 중심에서 TV용으로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며, 이 경우 LCD사업부와 SMD의 분리 운영은 비효율적이기에 양자간 사업 통합 당위성은 충분히 설득력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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