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이 국가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로 월급을 포기했다고 15일(현지시간) 현지 뉴스통신 ANMA가 보도했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과 만나 그리스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주문하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의 월급이 얼마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리스 의회는 최근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받기 위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 올해 32억유로(국내총생산 대비 1.5%)를 포함해 2012~2015년 총 142억~145억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통과했다.
유로존은 2차 그리스 구제금융 제공 여부에 대해 오는 20일 확정하기로 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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