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락앤락은 2011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1196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전체매출의 43%를 차지한 중국법인은 51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20.6%(RMB기준 20.1%) 성장했다. 국내 내수시장에서는 0.2% 성장한 407억원을 기록했다.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주방안전에 대한 관심증대로 내열유리 락앤락글라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 동절기를 맞이해 신제품을 선보인 보온보냉병 핫앤쿨은 132%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리빙박스 또한 북방지역 홈쇼핑 채널 판매와 할인점·직영점 판매량 상승으로 전년대비 68.5% 성장했다.
이번 4분기에는 베트남시장도 매출성장을 이뤘다. 베트남 호치민 영업법인 특판 판매량 증가로 락앤락 글라스 매출이 전분기 대비 287.5% 증가했고 아웃도어 용품인 락앤락 아쿠아 매출은 할인점·도소매·특판 등 채널을 통한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172.3% 성장했다.
락앤락 김성태 경영지원실 상무는 "지난해에는 글로벌 사업확장과 신규사업에 따른 인력충원, 각종 1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율이 감소했다"며 "2012년에는 동남아 시장의 안정화와 비용관리 및 미국시장의 영업채널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2011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23% 증가한 476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시장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1694억원을 기록했고 중국시장 매출은 48% 증가한 2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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