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기상청이 2012년 주요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조석준 기상청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 사업안을 밝혔다. 그 중 하나가 날씨경영인증제도다. 날씨경영인증제도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날씨정보를 경영해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획득했음을 인증해준다. 오는 29일에는 제1회 날씨경영인증제도 인증 수여식이 열릴 예정이다.
조 청장은 "올해는 수요자 중심의 기상서비스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4월 1일부터는 '우주기상 예·특보 대국민 서비스'가 시작된다. 5월 중에는 현재 기상상황과 앞으로의 날씨 전개상황을 그림과 요약설명으로 쉽게 알 수 있게 해 주는 그래픽캐스트가 확대 시행되고, 9월에는 날씨정보와 내비게이션을 결합한 '웨비게이션'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도시 산사태나 돌발홍수 등 도시, 농림 맞춤형 스마트 기상서비스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기상관련 국제 회의도 국내에서 유치한다. 세계 해양학·기상학(JCOMM) 총회가 2012 여수 세계박람회와 연계해 5월 23일부터 9일간 여수에서 열리는 것. 기상청은 기상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적개발원조 (ODA) 업무전담을 추진하는 TF를 구성해 개도국 기상기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선진예보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각종 시스템을 연계 활용해 기상상황의 감시·분석부터 예·특보 생산, 통보까지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예보시스템’ 구축이 추진된다.
조 청장은 "지난해 말 정부업무평가에서 정책부문 우수 평가를 받는 등 최근 기상청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역량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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