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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 "강남 놀러가기 힘들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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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전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을 '보행 중 금연거리'로 지정...금연거리에서 흡연 시 과태료 5만원 부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서초구 강남대로(신논현역 6번 출구~강남역 9번 출구) 약 934m 구간과 양재역 부근(양재역 12번 출구~엘타워) 약 450m 구간을 '보행 중 금연거리'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 두 구간은 경제 문화 교육 교통 인프라가 집중돼 있고 특히 신논현역~강남역 구간은 전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의 대표 거리다.

흡연자들 "강남 놀러가기 힘들어지는 이유" 진익철 서초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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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는 중구 명동보다 약 2배 정도 많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과 달리 아파트가 밀집돼 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위치한 지역으로 길거리에서 흡연 시 간접흡연 피해가 크기에 우선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


그 동안 여러 지자체에서 공공장소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연거리를 지정했으나 실제적인 규제가 없어 실효성이 없었던 데 반해 서초구는 금연거리 지정 후 계도기간을 거쳐 집중단속을 통해 위반자에 대해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길거리에서 타인의 담배연기로 건강상 위해는 물론 날리는 담배 재와 냄새로 불쾌감을 느끼는 등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길거리에서 금연은 논쟁거리가 돼 왔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일정 구역에 흡연구역을 조성, 길거리에서 '보행 중 흡연'은 예의가 아니라는 인식이 정착되도록 대대적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또 서초구는 금연거리 이외에도 '서초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버스정류소, 공원, 학교절대정화구역 등을 2014년 까지 단계적으로 금연구역으로 지정,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맑은 서초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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