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표 5000만원 현금화 정황 포착.. 자금흐름 집중 추궁할 계획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9일 오후 2시 조정만(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추가소환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새누리당 전대 당시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당대회 직전 후보였던 박희태 국회의장(74) 캠프에서 수표 5000만원을 현금화한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등으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자금흐름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사과정에서 혐의가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변경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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