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8일 일본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도요타자동차 실적이 오를 것이란 예상과 엔화 하락에 따른 수출 호조 전망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1% 상승한 9015.59, 토픽스지수는 1.2% 오른 782.34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가 실적 호조 전망에 4.99% 상승했다.
또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르네사스, 후지쯔, 파나소닉 등 3개 비메모리반도체 기업이 시스템LSI 부분을 통합해 설계와 생산을 분리해 신설사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한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10% 급등했고, 후지쯔와 파나소닉도 각각 2.9%, 3.3% 상승했다.
도요타애셋매니지먼트의 하마사키 마사루 선임전략가는 "일본 대지진, 태국 홍수, 유럽 부채위기 등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도요타자동차 실적이 2000억엔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자동차 부문 뿐 아니라 제조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예상치 않은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엔화 가치는 전일 대비 0.37% 내린 달러대비 77.05엔을 기록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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