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2% 하락했으며, 프랑스 CAC 40 지수는 0.7%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 30 지수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발언, 예상치를 웃돈 제조업 수주 등이 작용하며 초반 낙폭을 일정 부분 만회해 0.03% 하락하는 데 그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자원개발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베단타리소스는 3.1% 내렸으며, 세계 최대 원자재무역업체 글렌코어인터내셔널 또한 4.5% 합병예정인 엑스트라타에게 지난 1일 종가 기준 8%의 프리미엄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소시에테 제네럴과 크레딧 아그리콜은 각각 3%, 2.7% 떨어졌다.
위톨드 바흐르크 코펜하겐 PFA펜션 투자전략가는 "이번 주는 그리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우리는 더 이상 무질서한 디폴트 등과 같은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많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