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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17)]태영건설, 난 '물'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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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수주 올인, 동남아·중동·중국 중심

[신성장동력(17)]태영건설, 난 '물' 대표다 김외곤 태영건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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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올 태영건설의 경영 키워드는 '성장과 안정의 균형'이다. 2015년까지 수주 3조원, 매출 2조40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기존 핵심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물·에너지 사업으로 성장 및 해외 진출= 물 분야에서 태영건설은 국내 최다 상·하수처리시설 시공실적을 자랑한다. 동양 최대 정수처리시설인 강북정수장을 비롯해 국내 최초 음식물 쓰레기 산발효액을 이용한 생물학적 고도처리기술의 수원하수처리장 등을 시공했다. 하수처리장에 환경생태공원과 웰빙복합공간을 조성키도 했다. 이 같은 경험과 자회사 'TSK water'의 기술력으로 상·하수도 민영화 선도기업의 역량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막여과 고도정수처리사업 실적의 지속적인 확보와 원천기술 연구사업의 투자도 확대한다. 지난해 '오만 알 아메랏 상수도공사', '몽골 울란바타르시 상수도공사' 수주를 신호탄으로 올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와 중국, 중동의 물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정부 및 공기업과 연계하여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재생·폐기물 에너지 시장에서도 앞선다는 평가다. 이미 자체 개발한 생활폐기물 MBT(Mechanical Biological Treatment) 기술, 유기성폐기물 플랜트 BGP(Bio Gas Plant) 기술,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관련 기술 등을 축적했다. 발전에너지 분야에서도 진행 중인 포천 복합화력발전소 사업 등 발전실적 및 영업력을 확대해 올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 등의 발전인증을 확보해 대형 사업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에너지 PF사업 모델을 확보하고 폐기물사업과의 접목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며 사업 분야를 넓힐 예정이다.


앞으로는 해외영업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해외 전문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설치한 UAE 두바이 및 아부다비, 오만, 사우디, 말레이시아, 싱가폴, 베트남 등의 해외지사를 거점 삼기로 했다. 상·하수도, 수처리 관련 공사 등 지속적으로 수익창출이 가능한 전략공종 및 시장에 집중해 가격 및 기술경쟁력도 높이기로 했다. 턴키(Turn-Key), 투자개발사업, 해외원조자금사업(ODA) 등 해외사업분야도 다각화한다.

◇주택사업은 선택과 집중... 도시정비사업도 강화= 태영건설은 지난해 수익형 부동산으로 '광교 경기도청역 데시앙루브', '당산역 데시앙루브' 오피스텔을 공급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舊한일합섬 부지에 '메트로시티 2차'를 선보인다. 2059가구 규모다.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서는 5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272가구를 분양한다.


도시정비사업 전담팀도 신설, 대형사와 전략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역량 강화에 나선다. 리스크 관리능력도 지속적으로 키운다. 리모델링, 임대사업 등 고객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신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키로 했다.


◇공공공사로 안정적 수익 확보= 태영건설의 또다른 강점은 튼튼한 재무구조다. 공공공사 중심의 수주를 통한 안정적인 재정 확보가 원동력이다. 지난해 수주실적 1조5869억원 중 8988억원이 공공공사 수주액이다. 이 부문 업계 7위의 성적이다. 이에 턴키 및 대안 등 공공공사 수주를 강화해 안정적 수익 구조를 만들기로 했다.


태영건설은 기존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국내공공 부문을 기반으로 향후 주택 및 해외사업을 강화하면서 안정적이고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경영안정성을 확보하고 위기관리능력을 키워 성장과 안정을 균형적으로 추구하는 '글로벌 최우량 건설업체'로의 도약을 기다리고 있다.

[신성장동력(17)]태영건설, 난 '물' 대표다 태영건설이 시공한 일산 하수처리장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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