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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⑫]쌍용건설, 금융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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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소싱 강화 위해 '금융전략팀' 신설, 벌써부터 올해 첫 해외 수주 달성

[신성장동력⑫]쌍용건설, 금융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한다 쌍용건설이 2010년 준공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로 지면에서 최대 52도 기울어진 최고 난이도 건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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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쌍용건설의 올해 경영 슬로건은 '새롭고 강하게, 미래로 세계로'다.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다. 이미 흑룡해 벽두에 1074억원 규모의 파키스탄 항만공사로 해외 수주의 서막을 장식했다


◇2012년 해외 수주 전략은 금융 강화= 올 핵심 신성장 수단은 '금융전략 강화'다. 프로젝트별 금융기법이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금융조달 능력 기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금융전략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신성장동력⑫]쌍용건설, 금융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한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사진)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금융전략을 강조한 바 있다. 글로벌 경쟁력은 사업기획, 시공기술, 유지관리 등 건설 전 분야에 대한 가치사슬(Value Chain)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과의 네트워킹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특히 김 회장은 '해외 금융기능'을 중요시 했다. 플랜트 엔지니어링·자재구매·건설(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나 민관협력(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등의 사업에 맞는 금융기법을 설계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쌍용건설은 해외시장을 더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시장으로 사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이라크, 오만 등을 저울질하고 있다. 사업제안을 통한 해외 신도시 사업과 대규모 주택단지 공사 참여도 모색 중이다.


기존 진출 시장에서는 대형 프로젝트를 위주로 한 수주 영업을 강화한다. 현지 인력을 확보하고 외국 유력업체와 제휴를 맺어 경쟁력을 기르는 한편, 시공이전단계 서비스(pre-construction service)와 제안형 사업 등 기획 수주 능력을 제고한다.


인도네시아, 인도차이나 지역 사업을 우선으로 BOT (Built Operate Transfer)와 PPP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해외 플랜트 분야에서는 정유·가스(Oil & Gas) 분야의 EPC 공사에 뛰어든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사우디 등 국가를 중심으로 탱크터미널 EPC사업에도 참여키로 했다. 독립발전사업자(IPP·Independent Power Producers) 등 발전사업분야와 수처리시설 등 물환경 분야 수주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 원전참여를 위해 ASME 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다.


◇국내는 선별적으로= 국내에서는 중소형 위주의 주택을 공급하면서 동계올림픽과 공공기관 이전 등에 맞춘 사업을 주로 공략한다.


주택의 경우 분양성이 좋은 서울, 남양주, 군산, 목포 등에서 중소형 위주로 2500여가구를 공급한다. 부동산 시장이 양호한 부산, 대전 지역 등의 지방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소형 평면, 실버상품 등 다품종 소량생산상품과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아파트 연구 개발, 토탈 개념의 외관 및 조경 디자인 등의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아파트의 차별성을 높인다.


재건축, 재개발과 같은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는 서울 지역 틈새시장에서 영업활동 강화한다. 아울러 고양, 의왕, 하남 등 수도권 사업지 수주에도 나선다.


노후 아파트 증가로 수요가 계속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는 리모델링 분야는 일반 분양 허용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일반분양 허용 수혜 단지를 발굴해 영업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호텔, 상가 등의 일반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건축 부문에서는 리스크 부담이 없는 선매각 구도의 업무·상업시설 및 오피스텔 등의 수익형 상품을 발굴한다. 호텔, 학교, 병원, 종교시설 수주도 추진한다.


공공 부문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공공기관 이전 등 국책사업 수주에 집중한다. 철도공단,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등의 유력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을 강화, 장대교량, 터널 등 특수 공종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플랜트 분야에서는 가스배관, 발전 플랜트 등의 관공사 발주가 감소하지만 민간부문 프로젝트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열병합발전소 및 석유화학 플랜트 같은 민간 분야 EPC 공사 참여한다. 물환경 분야 턴키 및 최저가 공사도 집중적으로 수주할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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