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의 200경기 출전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맨유는 6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영국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2011-2012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 나서면서 맨유 소속으로 200경기째 출전을 기록한 박지성에 대해 "박지성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 선수"라며 "맨유 내에서 역대 92번째로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특히 박지성의 주요 활약상을 동영상으로 첨부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맨유에서 200경기에 출전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팀과 동료, 팬들, 스태프 모든 분들과 함께 해 행복하다. 맨유에서 뛰는 것이 즐겁고 늘 좋은 기억으로만 가득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뒤 올시즌까지 7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유럽 챔피언스리그, 칼링컵, 클럽월드컵 등에서 2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박지성은 이날 첼시전서 3-3으로 맞선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