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안철수재단(가칭)’ 이사장은 여성계 원로 박영숙(80) 전 여성재단 이사장(現. 재단법인 ‘살림이’이사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에 따르면 5일 박 전 이사장이 재단 이사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공익재단 설립 기자회견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전 이사장 외에 3~4명의 이사가 더 선임될 전망이다.
박 전 이사장은 13대 국회에 평민당 전국구 1번으로 정계에 입문하기 전 30여년간 YWCA등 여성운동단체에서 여성운동과 민주화운동을 해왔다.
박씨는 평민당 부총재, 국민의 정부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1999년 국내 첫 시민사회 공익재단 ‘한국여성재단’을 설립했다. 지난 2009년부턴 여성을 돕는 재단법인 ‘살림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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