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연합 서울역 광장에서 "반값 등록금 거부 정치인·정당 심판" 주장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대학생들이 오는 4월 총선에서 반값 등록금을 실현할 수 있는 국회의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학생 200여명은 5일 (경찰 추산)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최근 대학들의 등록금 인하조치는 실제로는 생색내기식 소폭 인하나 동결에 그쳤다"며 "정부와 집권여당은 반값 등록금에 대해 90%가 넘는 국민의 지지를 외면한 데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대학들은 감사원 지적대로 등록금을 당장 12.5% 인하해야 한다"며 "정부도 최근 기성회비 반환 판결과 관련 국공립대 등록금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올해 총선과 대선에 대학생들이 적극 참가해 반값 등록금을 거부하는 정치인과 정당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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