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경훈 기자]
심형래 영구아트무비 대표 소유 아파트의 경매일정이 잡혔다.
심형래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타워팰리스는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법원에서 매각절차를 밟게된다. 감정평가액이 53억원인 심형래의 자택은 최저매각가격 역시 53억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심형래가 소유한 전용면적 244㎡ 규모의 타워팰리스의 현재 시세는 46~50억원에서 형성되고 있는데다 매매가격이 하락추세이기 때문에 15일 경매에서는 유찰될 확률이 높은 상태다.
한편 심형래는 영구아트무비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 8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서울지방노동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고, 직원들의 국민건강보험료를 체불하다 회사 본사 건물이 압류됐다.
이에 지난해 9월 심형래와 아내 김모씨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담보로 제공한 이모씨 소유 압구정 현대아파트에 대해 중앙지방법원이 경매개시 결정을 내렸다.
영구아트 본사는 40억원의 단독 응찰로 한 건축사업가가 낙찰받았으며, 당시 오곡동 소재 영구아트 본사는 대지 6827㎡, 건물 면적 1655㎡ 규모로 37억 1646만원의 감정가를 받았다.
김경훈 기자 sty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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