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올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발전기금을 통해 1억46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여성발전위원회에서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12일까지 접수한 30개 신청 사업 중 사업의 목적과 내용, 사업비 적정성, 사업 수행능력 등을 기준으로 지원 사업을 선정해 이와 같이 지원키로 했다.
올해 지원 대상 업체는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수원지회 등 24개 단체이며 대상사업은 여성 가사도우미 교육, 결혼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교육 등 27개다. 선정된 사업은 3월부터 10월까지 추진된다.
시는 1998년부터 여성발전기금 50억 원을 조성해 매년 이자수입으로 현재까지 220개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에 10억5400만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들이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양성평등촉진 등을 위해 활발하고 참신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선정된 단체 및 기관 사업담당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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