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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2011년 4Q 영업익 4046억원, 전 분기比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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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조 7511억원, 14.3% 증가
조선·해양 건조물량 증가로 매출 늘고,
조선 고가 수주물량 감소로 영업익 줄어
2011년 총 매출 25조 196억원, 수주 253억불 달성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4.8% 급락했다.

현대중공업은 2일 2011년 4분기 매출액은 6조7511억원, 영업익 40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혔다.


이는 전 분기보다 매출은 14.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4.8% 감소했다. 순이익은 713억원으로 83.5% 줄었다.

회사측은 “조선·해양 부문의 건조물량 및 대형엔진 인도물량 증가에 따라 매출이 늘어난 반면, 조선 부문에서 고가 수주물량 비중이 감소하고 전기전자 등 비조선부문의 수익성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2011년 매출 25조196억원, 영업익 2조6128억원, 당기순익 1조 94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0년 대비 매출은 11.7% 증가했고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26.7%, 31.4% 하락했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7.2% 증가한 253억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드릴십,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및 해양설비의 수주 증가와 더불어 엔진기계, 건설장비 등의 업황 호조에 따른 것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27조5730억원의 매출과 306억달러의 수주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10.2%, 20.6% 증가한 수치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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