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민주통합당은 흥행부진 속에 전면재검토에 들어갔던 청년비례대표 제도를 애초 계획대로 추가 모집 없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민주통합당은 1일 최근 진행한 청년비례대표 접수에 38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389명 중 남성은 322명(82.77%), 여성은 67명(17.23%)으로 각각 집계됐다.
만 25~29세의 경우 남성 143명, 여성 35명 등 총 178명이 응모했다. 만 30~35세의 경우 남성 179명, 여성 32명 등 총 211명이 지원했다.
직업별로는 취업준비생 및 무직 81명(20.8%), 사무직 및 회사원 69명(17.8%), 비정규직 및 프리랜서 46명(11.8%) 등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ㆍ경기ㆍ인천이 각각 44.5%ㆍ20.8%ㆍ5.1%에 달해 수도권 편중 현상을 보였다.
민주통합당은 7~8일 서류와 동영상 심사를 벌인 뒤 10~12일 심층면접 심사를 거쳐 2단계 진출자를 선발한다.
이어 14일 2단계 진출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뒤 멘토단의 심사로 40명을 추려낸다.
3단계에서는 멘토단과 배심원단, 국민선거인단의 심사로 16명이 가려지며, 4단계에서 국민선거인단 투표로 비례대표 후보가 되는 최종 4명이 선발된다.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이번에 선발되는 청년 후보가 사회의 편견을 무너뜨리는 변화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가장 합당한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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