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현대건설이 현대엠코의 베트남 하이퐁 송지아리조트 지분 100%를 780억원에 전량 인수했다.
이 리조트는 베트남 하롱베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골프장과 5성급 호텔 등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인수를 통해 주변 지역에서 추진하는 주택 복합개발사업과 리조트 개발·운영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풍부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리조트를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낼 생각"이라며 "장기적인 차원에서 건설업 다각화를 추진할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2014년부터 이 리조트에 고급 타운하우스와 빌라, 서비스 레지던스 시설을 추가로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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