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코스닥 새내기주 남화토건이 상장첫날 공모가를 웃돌았지만 이후 주가는 소폭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8분 현재 남화토건은 시초가 4000원보다 100원(2.50%)내린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격을 3000원에 결정한 남화토건은 33.33%오른 4000원에 첫 거래를 시작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2% 안팎의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남화토건은 지난 1958년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설립된 건설업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관급공사 비중이 80%로 높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31%, 건축이 65%를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79년부터 시작한 미군공사는 전체 매출에서 25%를 담당하는 중요사업부문이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2012년부터 항만발주가 확대되고 평택미군기지 이전이 2016년까지는 완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수주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다만 미군기지 이전은 기존 계획과 달리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진행 추이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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