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 시티그룹, 프롭 트레이딩 사업 철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2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미국의 3대 은행인 시티그룹이 프롭 트레이딩(proprietary trading) 사업을 정리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시티그룹이 자기 자산을 이용해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사업을 정리하고, 해당 사업부의 임직원들도 사업 정리에 앞서 대부분 회사를 떠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롭 트레이딩은 은행이 고객의 예금이나 신탁자산이 아닌 자기자본을 이용해 수익을 얻을 목적으로 주식이나 채권, 통화, 옵션,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통신은 시티그룹이 해당 사업부문의 대표인 데렉 밴딘 부문장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고, 시티그룹도 시인했다고 밝혔다. 프롭 트레이딩을 진행해온 부서의 임직원들은 다음달 6일을 전후해 회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시티그룹은 이른바 볼커룰(Volcker rule)로 불리는 금융시장 규제 법안의 시행에 앞서 프롭 트레이딩 사업이 이 법안에 위배될 수 있다는 판단에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