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2012년에도 국내와 해외 사업 모두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6만원에서 6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01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3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기존에는 PER 30배를 적용했다.
김민아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은 올해 기존사업 내에서의 브랜드 추가와 제품라인 확장, 해외 시장 공략 등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생활건강은 전일 일본 화장품 회사 '긴자 스테파니'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히며 일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신규 브랜드 시장점유율 상승, 저가 시장에서의 시장 통합 등의 수혜를 입을 것이란 판단이다. 또한 보브와 더페이스샵을 통한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생활용품 부문의 경우 산업 성장은 정체를 보이고 있으나 프리미엄 제품 시장 성장이 기대되고 음료 부문은 해태음료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면서 매출과 이익률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