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난달 자유선진당을 탈당한 김창수 의원은 25일 민주통합당 복당을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복당 신청을 한지 20여일이 지났음에도 당의 결정은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다"면서 "정치적 결단의 진정성이 훼손되고 심지어 철새논쟁으로까지 폄하되고 있는 것을 보고 참담한 심경을 가눌 길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모든 직책과 기득권을 내려 놓은 뒤 평당원으로 복당하여 당당히 당원과 지역민의 심판을 받고자 한다"면서 "4년전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주신 지역유권자 분들과 충분한 상의 없이 의원직 사퇴를 밝히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 의원은 "복당이 이루어지면 평당원으로서 경선과 공천 등 모든 과정과 절차를 당이 정한 규칙과 절차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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