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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세제개혁 통한 불평등 해소 강조할듯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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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두교서 발췌문 인용 보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두교서 연설을 통해 부자가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며 세금 불평등 해소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통신이 연두교서 발췌문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오전 9시에 시작할 연두교서 발표를 통해 부자들이 더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세제 개혁을 요구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대선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이 대중에 호소하는 내용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세제 개혁 요구는 최근 공화당 대통령 경선에서 세금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미트 롬니 후보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

연두교서 발췌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매일 법에 따라 열심히 일하는 수백만 미국인들은 그에 상응하는 정부와 금융 시스템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하층민에서부터 최고소득층까지 동일한 법 적용이 적용돼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며 어떠한 구제금융, 무상보조, 회피 등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감안할 때 오바마 대통령은 연두교서 발표에서 버핏세 채택을 포함한 세제 개혁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모기지 위기 완화와 법인세 개혁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미국 경기 회복 청사진을 제시하며 제조업 재건, 에너지 생산, 노동자 훈련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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