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다우와 S&P500 지수가 4일 연속 오른 반면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다우와 S&P500 지수도 똑같이 올랐지만 상승폭의 차이는 컸다. 어닝시즌 효과에 지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다우가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덕분에 오른 반면 나스닥과 S&P500은 구글 주가 급락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3일 연속 오른 상황에서 이날 공개된 주택판매 지표가 월가 예상에 다소 미치지 못 했고 HSBC가 발표한 중국 제조업 지수가 3개월 연속 기준점 50을 밑돈 것이 부담이 됐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96.50포인트(0.76%) 오른 1만2720.48로 20일(현지시간)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4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0.88포인트(0.07%)에 불과했다. 종가는 1315.38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2786.70으로 마감돼 전일 대비 1.63포인트(-0.06%)를 잃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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