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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첫 단추, '설 민심잡기'부터 이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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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D-82일···
여야 누구도 안심 못하는 불투명 政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정치권이 설 연휴를 계기로 민심 잡기에 나서며 일제히 총선 모드에 돌입했다. 여야는 이번 설 연휴의 민심이 4월 총선의 초반 판세를 좌우하는 '바로미터'라고 판단하고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오전 헬기 편으로 서해 최전방인 연평도 해병부대를 방문한 뒤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날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배웅하며 민생정책 홍보를 벌였다. 여야는 지역구 의원과 출마를 앞둔 예비후보자들에게 귀향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여야는 설 민심을 강화하기 위한 서민 정책도 잇따라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설 연휴를 이틀 앞둔 19일 전세대출 이자부담 경감과 카드수수료 인하 방침을 발표했다. 민주통합당도 지도부 경선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 정책과 중소기업 지원 방안, 부자 증세를 통한 복지 강화 정책 등을 내놨다.


양당 지도부는 귀성객 배웅과 민생행보를 마무리한 뒤 설 연휴 기간동안 정국 구상과 총선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나라당은 설 연휴 직후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천심사 작업에 들어간다. 민주통합당도 지도부 인선 작업을 마무리해 본격적인 총선 대응태세에 돌입한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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