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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보다 큰 기대"..코스피 1920선도 '훌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며 1920선 위로 올라섰다. 박스권 상단에 다다른 지수부담과 연휴를 앞둔 경계감 보다는 해외발 훈풍에 따른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사자'세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성공적인 국채발행 소식에 미국 경제지표 호조세, 예상을 웃돈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90포인트(0.52%) 오른 1924.87을 기록 중이다.


현재 외국인은 127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각각 958억원, 259억원어치를 팔고 있는 개인과 기관 수급을 압도하도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396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의 약진이 눈에 띈다. 전기전자는 전날 3%가 넘는 급등에도 불구, 이날 역시 1%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며 기대감을 반영 중이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등도 오름세다. 반면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1.12%)를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 KB금융,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Oil 등도 오름세다. 현대모비스(-0.32%)와 LG화학(-0.13%)는 소폭 내림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12종목이 상승세를, 32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6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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