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20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상반기는 수익성 개선이 부진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면서 "따라서 2011년 및 2012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종전 대비 각각 6.3%, 38.7%씩 내렸다"고 말했다.
삼성테크윈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시점에서는 실적 부진보다는 미래에 대한 밑그림과 고통 감내를 통한 경쟁력 확대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며 "반도체 부품 및 장비부문의 제품 라인업이 구축되기 전까지 수익성 개선이 부진할 전망이며 주가흐름도 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2012년 하반기부터 시큐리티(SS) 및 반도체 장비(IMS) 부문의 신제품 출시로 전체 매출, 이익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