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우리나라 사람들이 음식 배달을 가장 많이 시키는 날은 명절 마지막 날인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개발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서비스 이용을 분석한 결과 설날, 추석 등 명절 마지막 날 배달 주문이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명절 마지막 날 음식을 주문하는 통화는 8만 건 이상으로 평일 보다 3배 증가했다. 주말 저녁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열리는 날도 평균 4~5만 건의 통화가 이뤄졌다.
또한 지난해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이용해 가장 많이 시킨 음식은 치킨(40%)으로 조사됐으며 뒤를 이어 중국음식(28%), 피자(9%), 족발·보쌈(6%) 순으로 나타났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연휴 동안 명절 음식에 질리고 주부들의 피로가 쌓이면서 마지막 날에는 배달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