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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SNS·친노株 상승에 5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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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 시장이 SNS와 노무현 관련 테마주를 앞세워 하루만에 520선을 회복했다.


17일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닥은 전장보다 3.42포인트(0.66%) 오른 523.2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억원, 13억원을 사들이며, 2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세를 방어하고 있다.


시총상위주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메디포스트가 줄기세포 치료제 지연설에 7.04%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에스에프에이도 소폭 하락 중이다. 이외에 다음(2.48%), 안철수연구소(2.33%)가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SNS관련주의 상승세가 무섭다. 케이아이엔엑스, 코원이 이미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이루온, 필링크도 각각 14.26%, 12.92% 상승하며 상한가에 접근 중이다. 친노주로 꼽히는 영남제분도 전날에 이어서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 중이고 모나미도 상한가에 근접했다.


코스닥 업종 중에서는 제약, 비금속, 오락·문화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인터넷(2.41%)과 운송(2.00%)업종의 상승폭이 가장 크다.


이날 오전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62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한가 없이 302개 종목이 약세다. 133개 종목은 시세 변동없이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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