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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국채발행 성공' 코스피 1% 강세..1880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1% 이상 강세를 보이며 1880선을 회복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 프랑스가 간밤 국채발행에 성공하면서 투자심리를 누그러뜨린 것으로 분석된다.


S&P는 간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 역시 한 단계 강등했으나 이 역시 지난해 말 예고됐던 데다 프랑스 등급강등 이후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에 따라 큰 악재로 해석되지는 않고 있다. 무디스와 피치는 EFSF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로 유지 중이다.

뉴욕 증시는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을 맞아 휴장했고 영국(0.37%), 프랑스(0.89%), 독일(1.25%) 등 유럽 주요증시는 프랑스의 성공적인 국채발행 소식에 일제히 올랐다.


1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52포인트(1.32%) 오른 1883.79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807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 25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661억원 매수 물량이 들어오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강세다. 특히 화학(1.72%), 운송장비, 철강금속, 전기전자,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등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대형주(1.29%)의 강세가 돋보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36%)를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이 1~2% 오르고 있다. 시총 50위권 내에서는 LG전자(-0.53%), 삼성중공업(-1.63%) 만이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83종목이 상승세를, 12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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