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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둘레산길, 세종시까지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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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봉산동 오봉산서 매방산~소문산성~대전시계 8.5km구간…대전시, 올 상반기 마무리

대전둘레산길, 세종시까지 잇는다 세종시까지 이어지는 대전둘레산길 연결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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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유성구 신동과 세종시(연기군)를 잇는 대전둘레산길이 생긴다.

17일 대전시 및 연기군 등에 따르면 이 둘레산길은 ‘대전둘레산길 7구간’의 시작점인 유성구 봉산동 오봉산에서 매방산~소문산성~대전 시계까지 8.5km구간으로 올 상반기 중 뚫린다.


대전시는 오는 6월말까지 3억5000만원을 들여 등산로를 열고 방향표지판 및 경관 해설판, 나무계단, 간이정자 등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이달 중 현지답사 등 관련조사를 벌여 이용하기 편하고 경관이 좋은 최적의 노선을 골라 다음 달 실시설계 후 6월말까지 마무리한다.


작업이 끝나면 대전시는 산길이름을 공모하고 대전시 거주기업을 중심으로 자율관리제를 추진, 구간 관리인부를 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명품산길로 가꿔나간다.


대전시는 세종시 구간에 대해 ‘세종시 둘레산길’ 조성사업 때 반영될 수 있게 요청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대전둘레산길’이 세종시와 이어지면 세종시민과 대전시민이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둘레산길 주변의 산림관광자원들을 함께 나눠 상생발전의 연결고리가 될 전망이다.


‘대전둘레산길’은 백두대간길, 제주도 올레길, 해안누리길 등에 앞선 원조산길로 12개 구간 (133km)을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62억원을 들여 만들었고 2014년까지 47억원을 더 들여 보완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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