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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해외서 텃밭 일군다.. 해외인력 수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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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설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재로부터 나온다"

쌍용건설, 해외서 텃밭 일군다.. 해외인력 수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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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쌍용건설이 인터넷을 통해 해외 현지 인력을 수시로 채용한다.


쌍용건설은 최근 영문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해외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설사가 홈페이지를 통한 해외 인력 수시 채용서비스를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해외 현지 인력은 특정 프로젝트에 대해 현지 공고 후 제한된 기간 내에 입사 지원을 받아 채용해 왔다. 이 방법은 지원자가 채용정보를 확인 후 일정 기간 동안에만 지원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건설회사 입장에서도 고급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홈페이지를 통한 수시 채용서비스를 도입했다. 지원자는 시간과 프로젝트에 구애받지 않고 이력서를 등록할 수 있다. 회사는 언제든 다양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됐다.

해외 현지 인재 채용 서비스는 ▲채용정보 ▲해외 현지 직원소식 ▲온라인 입사지원 ▲지원확인 등 6개의 메뉴로 구성됐다. 모바일 홈페이지도 있다. 입사지원을 제외한 ▲채용정보 ▲지원확인 등 총 3개의 메뉴를 제공한다.


지원자가 미리 회사와 업무에 대한 정보를 알 수도 있다. 해외 현지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생생한 체험과 소감을 볼 수 있어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해외 건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우수한 해외 현지 인재 채용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급 인재를 탄력적으로 채용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현재 쌍용건설이 진출한 지역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적도기니 7개국이다. 총 18개 프로젝트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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