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이 깜짝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3일 코스닥 시장은 전일보다 2.79포인트(0.54%) 오른 523.13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은 총 85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42억원과 2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대부분 업종이 보합권을 형성한 가운데 제약업종이 3.39% 상승했고, 섬유·의류(2.81%), 비금속(2.24%) 업종의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소프트웨어(-0.40%), 컴퓨터서비스(-0.14%), 통신장비(-0.03%)가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2450원(7.15%) 상승한 3만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강보합권에 머물던 셀트리온은 장종료 때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회계 이슈가 터진 이후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평가다.
급등락을 거듭하던 정치테마주는 오늘 하루 잠잠했다. EG가 전일보다 0.38% 내렸고, 보령메디앙스(-0.28%), 안철수연구소(-1.00%)도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를 포함한 475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총 477개 종목이 약세였다. 84개 종목은 시세변동 없이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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