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순항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525선도 넘어섰다.
10일 코스닥 시장은 전일보다 5.46포인트(1.05%) 오른 525.7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524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줄곧 525선을 지키며 장을 이어갔다.
기관이 148억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이 89억원을 사들이며 뒤를 받쳤다. 외국인은 이날도 80억원을 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3.54%), 의료·정밀기기(2.92%), 운송장비·부품(2.28%)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내린 업종은 3개로 운송(-2.72%), 비금속(-1.69%), 출판·매체복제(-0.48%) 순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결과는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0.14% 하락했고, 메디포스트, 포스코 ICT도 각각 3.40%, 0.51% 떨어졌다. 시가총액 2위인 다음은 4.96% 올라 상승장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0개를 포함한 67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14개 종목이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